[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일본의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잉크젯 프린팅 방식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세계 처음으로 생산했다. 19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초고화질(UHD)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시제품을 출하했다. 크기는 21.6인치로 해상도는 풀HD 4배인 4K(3840X2160), 명암비는 100만대 1이다. 두께는 1.3㎜, 무게는 500g에 불과하다. JOLED는 소니에 수주를 받은 데 이어 의료·PC 모니터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부문으로 공급처를 지속 확대해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증착 방식은 재료 사용 효율성이 10~40%에 불과하지만, 잉크젯 프린팅 방식은 액체 형태의 OLED 소재를 프린팅 노즐로 원하는 부분에 직접 분사해 재료 효율성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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