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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2년뒤 매출 주력 사업될것"
관리자 2017.06.08 1033

LGD "OLED 2년뒤 매출 주력 사업될것"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조원이던 OLED 매출이 2년 뒤에는 10배로 커지고, 매년 적자를 기록하던 사업도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7일 업계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은 2019년 매출로만 10조1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9년 이 회사의 매출 추정치인 31조2184억원에서 32.4%를 차지하는 것으로, OLED가 주력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TV용 패널을 생산하면서 OLED 사업을 본격화했다. 하지만 OLED TV 시장이 초기 단계라서 이 사업 부분에서 매년 적자를 기록했고 TV 업체들의 OLED 패널 채택을 주저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OLED에서만 매출 1조189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를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일본 TV 업체들이 OLED 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영향이 컸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부터 파주 P9 공장에 있는 생산설비 E4-2에서 8세대 OLED, 구미공장 E5에서 6세대 OLED를 본격 양산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OLED 매출도 지난해보다 112%가량 늘어난 2조52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6세대 OLED 생산설비인 E6, 대형 및 중소형 OLED 생산설비인 P10에서 양산이 시작돼 OLED 매출액은 올해보다 145.4% 증가한 6조1940억원으로 크게 확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2010년에는 매출로만 10조원을 넘어서고 OLED 부문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E4-2 생산설비의 양산으로 2017년 OLED TV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80.1% 증가한 165만대로 예상한다"며 "세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플렉서블 OLED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OLED를 벤츠의 E-클래스 모델에 공급한 바 있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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