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화학ㆍ의약기업인 머크는 3년 간의 연구 끝에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물질은 TV나 전자식 간판, 조명 등에 응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진공증착OLED 소재보다 비용 대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머크 한국지사 관계자는 "생산과정에서 물질 손실률이 낮아 공정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900만 유로(한화 약 420억 원)가 투입된 이번 연구는 머크사를 비롯해 베를린 훔볼트대, 레겐스부르크대 등 11개 기업 및 대학 연구소가 참여한 산학협동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정유진 기자 yj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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