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뒤의 사물이 보여… 고화질 영상 끊김없이 감상
삼성전자가 다음 달 화면이 투명해 화면 뒤의 사물이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가로세로 비율이 1:1인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주로 기업들의 제품 전시나 광고, 인테리어 등에 적합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2에서 이들 제품을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22인치 투명 디스플레이(NL22B)는 전면의 투명 패널에서 광고 영상을 재생하면서 화면 뒤쪽에 전시된 광고 제품을 볼 수 있게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제품이다.
투명 패널의 빛 투과율이 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뒤에 전시한 제품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의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21.6인치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UD22B)는 모자이크처럼 여러 대를 연결해 다양한 형태의 평면, 입체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어 자유롭고 독창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베젤과 베젤 사이의 간격이 5.5mm에 불과해 여러 대를 결합해 멀티스크린을 만들어도 하나의 화면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LED 광원(백라이트)을 사용해 전력 소비도 적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60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과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등을 출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디지털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20826020199546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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