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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OLED 빛으로 질병치료 연구한다… 헬스케어 ERC 선정
관리자 2017.07.25 1053

KAIST(총장 신성철)가 유기발광다이오드176(OLED)를 이용한 웨어러블 기기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선도 연구에 나섰다. 질병 치료를 위한 광원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대신 OLED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AIST는 정부가 세계 수준의 과학 기술 경쟁력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ERC) 지원 사업에 참여해 '인체 부착형 빛 치료 헬스케어 공학센터'를 설립, 빛 기반의 헬스케어 연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KAIST가 설립한 '인체부착형 빛 치료 헬스케어 공학센터' 연구 개요도
<KAIST가 설립한 '인체부착형 빛 치료 헬스케어 공학센터' 연구 개요도>

유승협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서울대 분당병원, 한양대, 중앙대가 참여하는 가운데 집단·융합 연구로 진행된다. 

빛 헬스케어 센터에서는 '빛 기반 치유 기술'을 연구한다. 빛을 피부 상처 치유 촉진 및 수면 장애 치유에 활용하는 연구다. 빛을 이용한 치매·경도인지장애 예방 및 치료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앞으로 7년 동안 인체 부착형 빛 치료 기반 기술, 각종 질환에 대응하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가장 큰 특501은 빛 치료에 OLED176 광원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빛 치료는 소형화가 어렵다. 작은 소자를 여러 개 모아 광원으로 쓰는 '점광원' 형태로, 동일한 빛 양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환부나 작용 부위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이 때문에 출력을 높일 수밖에 없다. 발열 문제도 효율을 낮추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의료 기기가 크고 복잡하다. 반면에 OLED는 '면광원'이다. 출력과 부피를 최소화, 밀착형·웨어러블 기기를 구현할 수 있다.

센터는 앞으로 개발할 기술이 빛 기반 치유 기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가 어려워 대부분 병원에만 두고 사용해 온 기기를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로 구현한다. 상처 치유, 수면 장애 치유 분야는 3~5년 후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의료 시장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피부 미용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유승협 인체부착형 빛 치료 헬스케어 공학센터 센터장(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유승협 인체부착형 빛 치료 헬스케어 공학센터 센터장(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유승협 센터장은 “현재 디스플레이에 주로 쓰이는 OLED176를 메디컬 분야에 활용, 새로운 분야 창출과 관련 산업 활성화 연구에 착수한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 기술이 융합,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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