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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D 생산력 2020년까지 연평균 91% 성장"
관리자 2017.07.27 687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중소형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는 2020년까지 이 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이 연평균 91% 증가할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POLED 생산능력은 지난해 150만㎡에서 2020년 2010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체 모바일용 OLED 패널 생산량 중 POLED 비중은 지난해 28%에 그쳤지만, 2020년에는 80%로 늘어난다는 관측이다. 이는 4년 동안 디스플레이 업계가 6세대 POLED의 생산설비를 확충한 데 따른 것이라고 IHS마킷은 해석했다.


IHS마킷은 2016~2020년 중국, 일본, 한국에서 각각 월 3만대의 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POLED 패널 설비를 46개 신규 건설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1860만㎡의 POLED를 추가 생산할 수 있어 현재 수준보다 13배 이상 증가한다는 얘기다.

찰스 애니스 IHS마킷 선임 이사는 "증설을 통해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POLED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캐파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시장에서 생산량을 모두 소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IHS마킷은 지난해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했던 POLED 시장이 생산설비의 확대로 인해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체 스마트폰의 40%가 POLED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2020년에는 POLED 패널 공급이 수요보다 45% 이상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애니스 이사는 "고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POLED는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다양한 폼팩터(형태)를 가능케 하지만, OLED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장되기엔 비용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딱딱한(리지드) OLED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보다 40%, POLED 패널은 100%가량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는 제조사들은 POLED 패널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여서 제한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IHS마킷 관계자는 "신규 생산설비로 확대된 공급량을 흡수하기 위해선 POLED 패널 적용 제품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기기 등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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