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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파나소닉 OLED동맹 전망은 불투명
관리자 2012.05.16 1098

소니와 파나소닉의 OLED TV 동맹은 국내 삼성전자·LG전자의 차세대 TV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LCD TV, PDP TV의 강자였지만 최근 수년간 적자를 겪어왔다. 삼성, LG에 밀려 TV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꼽히는 LED와 3D, 스마트 OLED TV에서도 삼성과 LG는 각각 글로벌 시장 넘버원, 투를 지킨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현 제품보다는 한 단계 미래향 모델인 OLED TV에서 반격 카드를 준비하려는 모양새다.

이들의 결합이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형 OLED TV에서 국내 업체와 일본 기업 간 기술격차는 3년 정도 벌어졌다. 삼성과 LG는 연초 CES와 최근 각각 55인치 대형 OLED TV를 선보였고 연내 제품 출시계획까지 밝혔다. 일본 업체들은 3년 후에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일본 TV 제조사들이 적자에 허덕이며 TV 투자를 축소해왔던 것도 긍정적 신호는 아니다.

일본은 2000년대 중반까지 전자, 특히 TV업계의 맹주였다. 또 일본업체들은 삼성과 LG가 전혀 힘을 못내는 특수한 내수시장을 보유했다. 삼성은 일본에서 TV 판매를 철수한 상태고 LG도 점유율이 2% 미만이다. 이런 자국 제품에 대한 충성도는 소니와 파나소닉이 OLED TV에서 개발 시간을 벌 기회가 된다.

전문가들은 OLED TV로 반격을 노리는 소니와 파나소닉의 성패는 2, 3년간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며 투자에 힘을 결집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김승규·김용주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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