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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 중국 OLED 장비 잇단 공급
관리자 2017.08.23 1258

AP시스템, 중국 OLED 장비 잇단 공급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AP시스템이 주요 납품처인 삼성디스플레이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AP시스템은 올 상반기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1780억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를 공급했다.  

올해 1월 윈구테크놀로지와 596억원, 올 2분기 중국 BOE에 1184억원 규모의 플렉서블 레이저 결정장비(ELA)장비를 공급했다. 올 상반기 전체 장비 수주액 4526억원의 39%를 중국에서 올렸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 차이나스타(CSOT)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T4 라인과 트룰리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등에 필요한 OLED 관련 장비를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생산 확대에 따라 추가 장비 수주 기대가 높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수주액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간 AP시스템은 전체 매출의 90%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의존해왔다. 2008년부터 삼성에 OLED 관련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올 상반기에만 1606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에 올 1월과 5월에 각각 297억원, 1309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에 플렉서블 OLED용 레이저 결정화(ELA) 장비와 레이저 리프트오프(LLO)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후공정 장비인 라미네이션 (OLED 기판에 커버 유리기능을 하는 커버 필름을 부착하는 공정에서 사용하는 장비)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매출 비중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치우치자 AP시스템은 올해 중국 납품처를 늘려 안정적 실적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플렉서블 OLED 설비에 적극 투자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에 관련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AP시스템이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OLED 생산라인을 갖췄기 때문에 OLED 장비 업체들은 CSOT, 트룰리, 티안마, GVO 등 중국 제조사의 추가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장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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