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ONTACT US SITEMAP
OPTRONICS 2012

HOME > 커뮤니티 > 산업동향
이제는 OLED TV시대
관리자 2012.05.16 644

삼성, 55인치 양산모델 공개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 돌입 가격은 1100만원대 예정 LED보다 풍부한 색상 구현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대형 LED TV를 공개하고 고급형 T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10일 삼성전자는 강남 서초사옥에서 55인치 OLED TV(ES9500) 양산 모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현재 같은 화면 크기 최고 사양 LED TV에 비해 2배 가량 높게 책정할 계획이다. 현재 55인치 최고급 모델이 550만원 가량으로 하반기 출시될 OLED TV는 11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는 기존 LED TV 대비 20% 이상 풍부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더 자연스러운 색 표현이 가능하다. 별도 광원을 쓰지 않고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빨라져 액션 영화나 스포츠 영상에서도 화면의 끌림 현상이나 겹침이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OLED TV를 기존 모델과 차별화하기 위해 한 TV에서 두 개 채널을 동시에 풀HD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듀얼뷰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하나의 화면으로 두 개 채널을 동시 시청이 가능하며, 채널 선택은 이어폰이 달린 3D 안경으로 가능하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OLED TV는 궁극의 화질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TV"라며 "6년 연속 세계 TV 1위를 달성한 것처럼 OLED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이외에도 60인치부터 75인치까지 초대형 스마트TV를 소개하며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존까지 스마트TV는 55인치까지 출시됐었다. 삼성전자는 기존 고급형 모델인 7000, 8000시리즈에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춘 모델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을 다양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보급형 OLED TV 방식인 화이트 OLED 방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OLED TV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RGB OLED 방식, LG전자는 화이트 OLED 방식을 추진하고 있으나, RGB OLED 방식은 제조원가가 높아 일부에서 삼성전자도 화이트 OLED 방식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김현석 부사장은 "오늘 선보인 OLED TV는 하반기 출시될 양산형 모델과 동일하다. RGB OLED 방식을 고수할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출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양산형 OLED TV를 공개함에 따라,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LG전자도 조만간 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7월 27일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TV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두 업체간 고급형 TV 시장을 두고 치열한 마케팅 전이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bass007

日 인쇄방식 유기EL 제조기술 개발…대형 OLED 양산 앞당겨
KINTEX, 대만에서 로드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