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내년 애플에 소량이라도 유기발광다이오드176(OLED)를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6세대 플렉시블 OLED를 생산하는 E6 가동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또 애플과 OLED 공급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용 OLED를 2019년부터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기자와 만나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납품 가능한 시기를 2019년이나 2020년으로 예상하지만 우리는 소량이라도 2018년부터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