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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로 유럽 공략...세계 프리미엄 TV 판도 바꾸겠다"
관리자 2017.10.24 817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을 공략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2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소피텔 호텔에서 '유럽 올레드 데이(Europe OLED176 Day)' 행사를 개최하고 OLED TV 사업 전략과 미래 디스플레이로서 OLED 비전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뢰베, 뱅앤올룹슨, 필립스 등 유럽 주요 OLED TV 제조사와 EISA, GfK, 레드닷 등 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OLED 비전을 지지하고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 확대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독일 뮌헨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유럽 올레드 데이' 행사에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레드가 미래의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독일 뮌헨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유럽 올레드 데이' 행사에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레드가 미래의 디스플레이'라는 주제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유럽은 새로운 기술 수용도가 높고 모든 산업 부문에서 프리미엄 시장 비중이 높아 OLED176 확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LG디스플레이는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를 본격 확대해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럽이 세계 TV 시장 석권의 승부처로 보고 현지서 O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LG디스플레이 TV 영업·마케팅그룹장(전무)은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170만대, 2018년 250만대까지 OLED TV를 확대해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안정된 생산체계를 갖췄다”며 “유럽에서 OLED 확산을 위해 적극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피터 잭 레드닷 최고경영책임자(CEO)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얇고 가벼우면서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OLED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OLED는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이끌 유일한 기술로서 OLED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LG디스플레이가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크리스털사운드OLED, 월페이퍼 TV 등 OLED 첨단 제품과 고객사 출시 제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해 참석자가 OLED TV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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