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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섀도마스크, 첫 양산 도전장
관리자 2017.12.04 28
                                                  '메이드 인 코리아' 섀도마스크, 첫 양산 도전장    

국내 중소기업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 176(OLED)용 섀도마스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시장은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이 장악하고 있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대표 박천석)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중소형 OLED용 섀도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여러 중국 패널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 해당 패널사의 데이터를 받아 시험용 섀도마스크를 제작해 내년 1분기 중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시험 결과가 합격점을 받으면 양산으로 이어진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삼성디스플레이 공급을 목표로 섀도마스크를 개발해왔다. 지난 6년여간 약 600억원을 쏟아부을 정도로 섀도마스크 국산화에 공을 들였다. 풀HD, QHD 해상도뿐만 아니라 기술 장벽에 부딪친 UHD 해상도까지 연구한다. UHD 해상도는 일본 DNP도 기술 한계 때문에 아직 구현하지 못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섀도마스크, 첫 양산 도전장 

박천석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중국 기업들과 풀HD 해상도 섀도마스크부터 공급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개발 막바지에 온 만큼 풀HD 사양부터 양산을 시작해 회사 기술력과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알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은 아직 중소형 OLED176 생산량이 많지 않다. 현지의 다양한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다품종 소량 공급이 필요하다. 섀도마스크는 각 스마트폰 모델에 모두 대응해야 하므로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섀도마스크 열팽창계수(CTE)를 기존 전주도금 방식에서는 불가능했던 수준까지 대폭 개선했다. 주요 고객사 요구 수준에 근접하게 대폭 낮춘 것으로 파악된다. 열팽창계수가 낮을수록 고온에서 섀도마스크가 늘어나지 않는다.

섀도마스크는 고온이 가해지면 늘어나 점점 처지게 된다. 섀도마스크 1장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약 2000만개 구멍이 뚫려 있다. 이 구멍을 통해 화소를 증착하는데 마스크가 처지면 정확한 위치에 화소를 증착할 수 없어 디스플레이 품질과 수율이 떨어진다.

박천석 대표는 “현재 달성한 수준의 CTE는 중국에서 요구하는 풀HD급과 QHD급을 충족하지만 주요 고객사가 원하는 QHD급 이상 제품에서 필요한 수율을 달성하려면 기존보다 10% 이상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풀HD와 QHD 해상도 양산에 자신감을 보였다. 아직 열팽창 문제가 남았지만 섀도마스크에 홀을 형성하는 기술, 마스크 전체를 얇게 조성하는 기술 등에서 일본 경쟁사보다 앞섰다고 평가했다. 열팽창 문제를 해결하면 일본을 제치고 UHD 해상도 섀도마스크 첫 양산까지 도전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웨이브는 섀도 구간(Shadow Distance)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멍 모양을 특수하게 조성하는 기술, 전주도금 방식을 이용해 섀도마스크 두께를 얇게 만드는 기술이 강점”이라며 “열팽창 계수를 더 개선하면 기존 강점을 바탕으로 UHD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섀도마스크는 중소기업이 도전하기에는 개발 기간이 길고 기술 난도가 높은 제품이지만 희망을 갖고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이제 개발 막바지에 도달한 만큼 한국 OLED 시장에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결과를 순차적으로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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