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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수요급증 … 2022년 200%이상 고속성장"
관리자 2017.12.12 695
"AMOLED 수요급증 … 2022년 200%이상 고속성장"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앞으로 5년 뒤인 2022년에 2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는 다소 주춤했지만, 내년부터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야노경제연구소의 'AMOLED 세계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으로 AMOLED 패널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2200만대에서 오는 2022년 15억366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연도별로 보면, 전년 대비 35.9%나 성장했던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12.3% 증가한 4억7380억대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그러나 AMOLED를 탑재한 아이폰X가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하면서 내년에는 34.1% 늘어난 6억35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2019년에는 39.3%, 2020년에는 18.1%, 2021년에는 19.4%, 2022년에는 2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노경제연구소는 내년 아이폰X를 비롯한 스마트폰용 AMOLED 수요 증가와 함께 스마트워치와 태블릿, 자동차용 등 새로운 수요처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OLED TV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서 오는 2022년 AMOLED 출하량이 올해의 3배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이 같은 시장 성장세에 맞춰 본격적으로 AMOLED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중국의 BOE, 차이나스타(CSOT), 티엔마(Tianma) 등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를 비롯해 재팬디스플레이와 샤프 등 일본 디스플레이 제조사도 오는 2019~2020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AM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에서 98.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고, 대형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유일한 생산업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0년까지 관련 기술개발과 생산 확대를 위해 국내에 15조, 중국에 5조원 등 총 20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만 14조1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고, 내년에는 16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야노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특히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AMOLED의 본래 특징인 휘어지고 깨지지 않는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큰 성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은 애플과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사의 AMOLED 패널 채용 확대에 따라 여기에서만 3억개 이상의 출하량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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