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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시장 LCD 역성장… OLED TV는 72%↑"
관리자 2017.12.20 1013
"세계 TV시장 LCD 역성장… OLED TV는 72%↑"


시장조사업체 위츠뷰 전망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올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이 역성장하는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에 따르면 올해 세계 LCD TV 출하 대수는 모두 2억1063만대로, 지난해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각 업체별 출하량은 삼성전자가 4295만대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LG전자 2830만대, 중국 TCL 1434만대, 하이센스 1280만대, 일본 소니 1225만대, 샤프 940만대 등의 순이다.

다만 내년의 경우 LCD TV 판매 대수가 2억1880만대로, 올해보다 3.9% 증가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LCD TV 출하 대수가 올해보다 1% 감소하겠지만 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초고화질 4K와 49인치 이상 대형 제품이 시장 주력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위츠뷰는 예상했다.  

LG전자는 내년 LCD TV 출하량이 올해보다 0.7%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톱2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OLED TV 시장은 올해 출하 대수가 150만대에 달하면서 지난해보다 무려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LG전자와 일본 소니 등 OLED TV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현재 파나소닉, 필립스, 뱅앤올룹슨 등도 OLED TV 진영에 가입하면서 OLED TV 시장 확산에 뛰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세계 TV시장에서는 대형, 고화질, OLED 등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미국 슈퍼볼, 월드컵 등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로 TV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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