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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패널 한ㆍ중ㆍ일 3국 경쟁
관리자 2012.03.14 940

SMD 주도속 AUO 등 시장 확대 총력… 국가별 대결양상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두고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주도하고 있는 OLED 시장에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뛰어들면서 국가별 대결 양상도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AU옵트로닉스(AUO)는 올 2분기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출시할 예정이다. AUO 리퀀요 대표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2년 2분기에 32인치 이상 크기의 OLED 패널을 출시할 것. 이외에도 OLED 제품군을 확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는 OLED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UO가 2분기 출시 예정인 OLED 패널은 최대 37인치인 TV용 패널로 예상된다. 이미 AUO는 지난해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FPD에서 32인치 OLED TV 시제품을 공개하고 대형 OLED 기술력을 공개한 바 있다. AUO가 개발 중인 OLED 패널은 TV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이데미스코산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미스코산을 비롯해 OLED 관련 일본 업체들 상당수는 자체 개발보다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와 협력을 통한 양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UO가 2분기 TV용 OLED 패널 출시가 기정사실화 됨에 따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 행보도 주목된다. 또 그동안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이뤄졌던 OLED 시장이 TV로 확대될 가능성도 보인다.

OLED TV는 소니가 2007년에 최초로 OLED TV를 출시했으나 대규모 양산에는 이르지 못하였다가 지난해 말 OLED TV 사업에서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OLED 가격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서, 올해부터 TV부문에 OLED 패널 채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각각 55인치 OLED TV를 시연한바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LCD 패널 부문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대만 업체들도 OLED 부문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LCD와 OLED 가격차이가 여전히 크지만, 업체들 경쟁을 통해 가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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