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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폴더블·자동차에 광범위하게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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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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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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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광학회에서 OLED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SPIE 옵틱스 +포토닉스' 행사에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에 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제광전자학회(SPIE)는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협회로, 광학 기술 연구원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년 25개 이상의 포럼, 전시회, 교육 등을 운영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이날 여상덕 CMO는 이 학회의 초청을 받아 연설대에 올랐다. 그는 'OLED, Future Display is Here(OLED, 미래 디스플레이가 여기 있다)'라는 발표 주제로 OLED 기술과 특징, LG디스플레이 OLED 전략 등을 소개했다. 그는 'Wide Viewing Angles(광시야각), True Blacks(진정한 블랙), Vibrant Colors(생생한 컬러), Super-Thin Design(얇은 디자인), Eye Comfort(눈에 편안한)' 등 'ABCDE'로 OLED의 5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여 CMO는 "OLED가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투명, 폴더블, 자동차, 조명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특히 대형 OLED 시장은 연평균 25%씩 성장해 매출액 기준 2017년 130억 달러에서 2021년 7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관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회사는 R&D(연구개발) 비용으로 매출액의 9.1%인 1조 219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투자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대형 OLED부터 중·소형 OLED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TV용 대형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사업에서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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