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아우디의 첫 양산 전기차 'e-트론'에 리지드(경성) 유기발광다이오드176(OLED)를 공급한다. 지난해 아우디 A8에 이어 올해 e-트론으로 공급 모델을 확대하면서 자동차 OLED 시장에서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동훈)는 아우디가 최근 선보인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e-트론(Tron)에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 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우디 e-트론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e-트론 양산모델을 공개했다.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양산·판매하는 순수 전기차다. 기존 사이드미러를 대신하는 혁신적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Virtual Exterior Mirrors)' 옵션을 제공해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