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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생산 내년 3배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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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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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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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생산 규모가 내년에 3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29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5.5세대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89만㎡ 규모였던 AMOLED 생산량이 내년 260만㎡로 약 3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특히 내년 1분기에는 SMD의 5.5세대 공장이 100% 가동, 월 평균 8만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MD는 현재 거의 100% 수준의 AMOLED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5.5세대 공장과 현재 계획 중인 추가 투자가 진행될 경우 기대 이상의 생산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AMOLED 투자를 검토중인 다른 기업들도 SMD의 공격적 투자를 지켜보며 이들이 장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의 LCD 제조업체인 AOU, 치메이 이노룩스 등이 앞으로 2년 안에 AMOLED 설비에 투자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LCD시장 불황으로 대부분 업체들이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AMOLED 공급은 오히려 부족해 상당수 업체들에 AMOLED 생산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대부분 AMOLED 설비 투자는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집중되겠지만 높은 품질과 낮은 가격의 AMOLED TV 생산이야말로 궁극적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목표"라며 "SMD와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 8세대 AMOLED TV 시범 생산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홍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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