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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디스플레이서 기대이상"
관리자 2011.07.25 993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 이하 LGD)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2분기 매출 6조 471억원, 영업손실 483억원을 기록했다. LGD는 편광필름패턴(FPD) 디스플레이 등 일부 제품군에서 판매가 개선됐지만 전체적인 LCD 시장 침체에 따라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또, LGD는 OLED 부문에서 모바일용 투자를 중단하고, TV용 대형 OLED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21일 LGD는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 6조 471억원, 영업손실 483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5조 3655억원) 대비 매출은 약 1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지난 분기(-2392억원)대비 약 25% 수준으로 줄였다.

LGD는 2분기 흑자전환을 하지 못했지만, 유럽 일부 선진국 재정위기 등 급격한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서 경쟁 LCD 업체들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에도 전 분기 대비 13%의 매출 증대를 달성하며 선전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FPR 3D과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IPS 패널 등 차별화 된 제품력으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주요고객들이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해, 48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D 권영수 대표는 지난 4월 18일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2분기 대형 LCD 패널 가격 반등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흑자를 기록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나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LGD는 FPR 수요 확대를 확신했지만, LCD 가격하락, TV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흑자로 돌리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회사측은 LCD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영업손실폭을 대폭 줄인데 대해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입장이다.

권영수 대표는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강한 기업 체질을 구축해 온 결과 LGD는 지난 분기 급격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도 비교적 선전했다"며 "하반기 FPR, IPS 등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전개해 불확실성을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 이 회사 정호영 부사장은 그동안 개발해왔던 모바일용 OLED 사업은 중단하고, TV에 탑재되는 대형 OLED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쟁사에 비해 강점이 없는 모바일용 OLED는 단념하는 대신 원가경쟁력을 갖춘 대형 OLED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LGD는 또 하반기 투자계획도 하반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당초 5조원 대 중반으로 예정했던 투자규모를 최근 4조원 대 중반까지 축소한다고 밝혔다. LGD측은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 축소규모가 더 늘어나 4조원 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8세대 LCD 투자 역시 시행여부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임을 밝혔다. LGD는 중국 8세대 공장 투자와 시행 여부에 대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D 관계자는 "중국 8세대 LCD 투자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며, 향후 종합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745만㎡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8%, 모니터용 패널이 20%, 노트북PC용 패널이 14%, 태블릿용 패널이 10%, 모바일용 패널이 8%를 차지했다.

디지털타임즈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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