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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중대형 LCD패널 시장도 잡겠다"
관리자 2011.05.31 1114

AH-IPS 패널, 80인치급 3D 디스플레이용으로 출시 계획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채택된 LG디스플레이의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LCD 패널(일명 레티나 디스플레이)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넘어 모니터와 80인치급 대형 TV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최로 열린 `디스플레이위크 2011에서 AH-IPS 패널을 중대형 3D 디스플레이용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용 패널이 250ppi 내외인데 비해 LGD AH-IPS패널은 329ppi로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며, 세계 스마트폰용 패널 중 가장 선명하고 세밀한 화면을 표현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최적화된 AH-IPS 패널을 80인치급 이상의 초대형 3D 디스플레이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점(픽셀)이 가로ㆍ세로에 몇 줄 들어가는지 계산하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LGD는 이같은 관점에서 벗어나 화면이 커질수록, 더욱 섬세한 화면이 필요할수록 단위 면적당 얼마나 많은 픽셀이 들어가 밀도를 높였는지 계산하는 ppi(Pixel Per Inch)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LGD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인 329ppi 해상도의 4.5인치 AH-IPS 패널을 올 하반기 옵티머스 스마트폰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7인치, 9.7인치 스마트북(태블릿PC 등)용 AH-IPS 패널을 전시했으며 27인치, 55인치, 84인치의 중대형 AH-IPS패널도 선보였다.

LGD가 이번에 선보인 AH-IPS패널은 4.5인치 HD(329ppi) 7인치 HD(212ppi) 9.7인치 XGA(132ppi) 27인치 QHD(166ppi) 55인치 UD(80ppi) 84인치 UD(52ppi) 등 패널 크기가 커질수록 ppi가 줄어든다.

이처럼 패널 크기가 커질수록 인치당 픽셀수는 줄어들지만, 패널이 클수록 멀리 떨어져서 감상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ppi를 유지하면 패널 크기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는게 LGD의 설명이다.

패널 크기가 커질수록 ppi는 줄어들지만 모든 패널에서 동일한 해상도를 구현하려면 대면적에서의 신호배선 등 다양한 기술적 한계가 발생한다. LGD는 이와 관련한 기술 난제를 대부분 극복했으며 내년에는 9.7인치 AH-IPS에서 300ppi급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해 55인치와 84인치급 AH-IPS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관련 제품을 전시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관련 패널을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D 관계자는 "대형 AH-IPS에서 3D 콘텐츠를 감상하면 4배 이상 실감나는 3D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며 "스마트북용 9.7인치 AH-IPS에 이어 모니터용과 3D TV용 패널을 AH-IPS로 구현함으써 기존 IPS 패널보다 한층 높아진 고해상도 화질을 본격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 기기용 패널은 사실상 IPS가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TV시장은 VA 방식과 양립하고 있으나, 시야각이 넓고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IPS 장점이 대형 패널 시장에서도 강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LCD와 OLED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3년 뒤에는 OLED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패드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LCD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OLED가 최대 220ppi 수준에 그치지만 AH-IPS는 300ppi 이상을 구현할 수 있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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