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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듀폰 차세대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
관리자 2019.04.03 385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마크 도일 듀폰 부회장(왼쪽)이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에 참석했다.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마크 도일 듀폰 부회장(왼쪽)이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에 참석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미국 화학업체 듀폰으로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플랫폼인 '솔루블 유기발광다이오드(Soluble OLED)' 재료기술을 인수한다. 

LG화학은 최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마크 도일 듀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솔루블 OLED 재료기술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 범위는 듀폰의 솔루블 OLED 재료기술과 노하우 등 물질·공정 특허 540여건을 포함한 무형자산과 듀폰 연구·생산설비를 포함한 유형자산 일체다. 양사 협의에 따라 구체적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솔루블 OLED 디스플레이는 용액 형태 재료를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패널에 얹어 만드는 방식이다. 재료를 진공상태에서 가열한 후 증발한 상태로 OLED 패널에 붙이는 기존 '증착형 OLED' 방식에 비해 재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색 재현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전 세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는 향후 5년내 솔루블 OLED 디스플레이 양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듀폰은 20년 연구로 기술 난이도가 높은 발광층과 잉크젯 프린팅 소자 분야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LG화학은 솔루블 OLED 재료 분야 모든 핵심기술을 단번에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2015년부터 솔루블 OLED 재료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OLED 물질 내 정공과 전자를 주입하고 전달하는 공통층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연구개발로 축적한 기술력에 이번에 확보한 핵심 원천기술을 더해 안정적인 솔루블 OLED 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인수를 계기로 듀폰과 첨단 소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로 솔루블 OLED 재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철저한 준비로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출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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