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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판매 1억대 돌파…OLED로 시장 확대
관리자 2019.04.05 540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 축구장의 200배 넓이와 맞먹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카 시대 진입과 함께 오는 2023년 100억 달러(약 11조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시장점유율 1위인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중앙화면표시장치(CI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14년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누적 판매 1000만대, 2015년 5000만대를 각각 돌파한 데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제품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축구장의 200배 크기인 약 150만㎡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분야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해왔다"면서 "광시야각 기술, 터치의 정확도를 높인 인터치 기능 등을 독자 개발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임러 벤츠, BMW, 현대기아차, 도요타, 혼다, 테슬라,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업체 등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패널은 전량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자동차와 IT(정보기술)의 융합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분야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6년 60억 달러에서 2019년 83억 달러, 2023년에는 100억 달러를 각각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출하량 역시 2019년 1억7000만대에서 연평균 약 5% 가량 성장해 2022년에는 2억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5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 2017년부터 8분기 연속 수량, 매출, 면적 등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21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 2조원을 목표로 LTPS(저온폴리실리콘) 기반의 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와 화질 및 디자인 자유도가 강점인 플라스틱(P)-OLED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곡선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P-OLED를 생산하고 있는 구미 E5 라인에서 상반기 내 차량용 디스플레이 양산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신정식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담당 전무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디스플레이의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용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판매 1억대 돌파…OLED로 시장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제품.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판매 1억대 돌파…OLED로 시장 확대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판매 1억대 돌파…OLED로 시장 확대
<출처: 디지털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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