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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3분기 공급부족 직면
관리자 2011.05.03 839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이하 아몰레드) 패널 시장이 올해 3분기부터 급격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아몰레드 패널 수요는 올해1분기 6만8천㎡에서 2분기 7만7천600㎡, 3분기 17만1천300㎡, 4분기 33만400㎡로 한 해 동안 4.85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공급은 1분기 6만8천800㎡, 2분기 8만8천300㎡, 3분기 12만3천600㎡, 4분기 21만4천600㎡로 수요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2분기 12%에 달하는 공급과잉률이 3분기에는 -39%로 역전되고, 4분기에는 -54%까지 내려가는 등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공급 부족은 내년에는 해소돼 20%대의 공급과잉률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일시적 공급 부족은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설비 증설을 위한 일부 납품이 지연될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저온폴리실리콘(LTPS) 및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공정 장비 중 일부 설비의 세트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영향으로 말미암아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경우 애초 계획했던 것에비해 다소 낮은 54K/월 수준의 5.5세대 설비를 금년내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또 "전류 구동에 의한 전력 소비의 증가는 일반적인 사용에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TV와 같이 대면적 화면을 지속적으로 구동할 때는 반드시 해결돼야만 할 문제"라며 "아몰레드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풀고 TFT LCD와 같은 생산 수율을 확보한다면 TFT LCD의 좋은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10426020199546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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