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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형스크린 선호… 8K TV시대 빨리 올것"
관리자 2019.05.15 482
"사람들 대형스크린 선호… 8K TV시대 빨리 올것"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세계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 업체 중 하나인 머크가 8K TV 시대 조기 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침체기에 있는 세계 TV 시장의 미래를 바꿀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마이클 헤크마이어 머크 기능성소재사업부 디스플레이 비지니스 수석부사장(사진)은 14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8K는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바꿀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헤크마이어 수석부사장은 TV의 대형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사람들은 가정에서 몰입감을 높여주는 대형 스크린을 원한다"고 말했다. 

콘텐츠와 기술 부족으로 8K가 시기상조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4K 초창기에도 이를 지원하는 TV에 맞는 콘텐츠가 없었다"며 "오늘날의 업스케일링(저해상도 콘텐츠를 고해상도로 높이는 기술) 프로세서는 학습이 가능하기에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8K 확산을 위해 더 많은 대역폭의 주파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4K때도 마찬가지였고, 덕분에 고효율 압축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과제라고 답했다. 

그는 또 8K 화질을 충족하기 위한 소재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 내구성 등 역시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QD(퀀텀닷)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도 8K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내구성의 추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정공과 전자의 수송, 발광소재까지 새로운 OLED 물질로 구성한 '풀 스택(full-Stack)' 방식의 솔루션을 앞세워 8K 시대에 맞는 최상의 소재 조합을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8K로 열리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서는 "QD OLED는 물론 자체발광 QLED 디바이스에 필요한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헤크마이어 수석부사장은 창문과 벽 자체가 디스플레이로 바뀌는 등의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뇌과학자, 디자이너, 건축가,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디스플레이의 진화를 촉진시키고 있다"며 "그 구체적인 사례가 액정 윈도우"라고 말했다. 

머크가 개발한 액정 윈도우란 유리창의 입사광 투과율을 순간적으로 바꿔 원하는 외부 빛을 원하는 만큼 내부로 들어오게 하면서, 동시에 투명도와 색중립성을 유지해 외부 경치는 왜곡 없이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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