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을 오는 2013년부터 본격 생산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11일 파주 공장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1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고 "필름패턴편광안경(FPR) 3D TV 패널 등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력으로 세계 1위 지위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모니터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IPS(액정구동방식) 비중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OLED 분야에서도 대면적 TV 양산 기술 확보와 함께 장비 및 재료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13년 본격 출시 예정인 OLED TV 전용 패널로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120헤르츠(㎐) 보급형 3D 패널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60㎐ 3D 패널에 앞서 먼저 120㎐ 3D 패널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트업체들 역시 삼성전자 역시 이르면 내주부터 40인치 보급형 3D TV인 `6000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LG전자도 2분기부터 보급형 3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주들을 대상으로 FPR 3D 패널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디지털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