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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연합군과 英 `왕실 백화점` 출동…`프리미엄` 굳히기
관리자 2019.08.05 399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TV제조업체들과 함께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으로 불리는 해롯과 협력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부터 9월1일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해롯백화점 1층에 있는 10개의 쇼윈도에 LG전자, 파나소닉(Panasonic), 필립스(Philips), 뱅앤올룹슨(B&O) 등과 함께 프리미엄 OLED TV를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해롯은 프리미엄 제품만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170여년 전통의 백화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평소 명품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전시하는 1층 쇼윈도에 OLED TV를 전시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OLED TV의 프리미엄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롯백화점과 협업으로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OLED' 라는 인식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럽은 올 1분기 전세계 OLED 판매 수량의 51.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유럽 내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은 59.1%로 LCD(액정표시장치) TV를 앞섰다.  

LG디스플레이는 1층 쇼윈도 전시 외에도 5층에 'OLED 존'을 별도로 설치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보다 자세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내 OLED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고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해롯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한다. 소비자들이 1층에 설치된 OLED 체험형 쇼윈도에 손바닥 모양의 이미지를 클릭할 때마다 기부금이 누적된다.

회사는 최대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영국의 자선단체인 '전국 아동학대 방지기구'에 전달해 아동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LGD, OLED 연합군과 英 `왕실 백화점` 출동…`프리미엄` 굳히기
LG디스플레이가 영국 해롯백화점 1층 쇼윈도에 전시한 글로벌업체들의 OLED TV를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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