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재기업 머크는 미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기업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와 OLED 분야 연구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UDC의 '유니버설PHOLED' 기술과 소재를 적용한 디스플레이와 조명 기구는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노하우를 결합해 신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OLED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UDC는 인광 OLED 도판트 분야, 머크는 첨단 공통층 물질 분야에서 전문성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보다 성능이 월등한 OLED 스택을 개발해 세계 업계에 제공할 방침이다.
카이 베크만 머크 보드 겸 기능성소재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으로 양사가 각자의 노하우를 완벽히 상호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고객을 위한 혁신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공동 연구개발에서 얻은 새로운 통찰력은 OLED 기술 발전과 성능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