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스플레이용 OLED 출하량이 2009년 대비 3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인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가 최근 발간한 `2011년 OLED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스플레이용 OLED 출하량은 2009년 8572만개 대비 2636만개 증가한 1만1208만개로 집계됐다.
또 2010년 4분기 국가별 디스플레이용 OLED 매출액 실적 점유율은 한국이 88.5%로 독보적인 1위를 고수했고, 일본과 대만이 각각 5.6%,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최근 매출액에서 큰 성장을 보이지 않은 일본과 대만에 반해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갔고, 이는 AMOLED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 인해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OLED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디스플레이용 OLED 매출액은 41만75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15만8083만 달러에 비해 159.8% 증가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OLED는 지속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시장 수요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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