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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호황에 장비업계 `최대실적` 행진
관리자 2011.02.21 711

매출ㆍ영업익ㆍ당기순익 두자릿수 성장

국내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태양광 장비기업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이 호황기를 누렸고 수요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장비 기업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두 자릿수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탑엔지니어링 등 장비기업들이 지난해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프에이(대표 배효점)는 지난해 매출 4229억원, 영업이익 37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7.7%, 148.6%, 118.3% 실적이 증가했다.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2009년 1700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4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는 LCD와 AM OLED 장비부문 매출 확대 외에도 태양광 장비의 성장을 바탕으로 5000억∼6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LED용 MOCVD 양산장비가 올해 출하되는 것도 주효한 성장 요소 중 하나다.

디엠에스(대표 박용석)는 지난해 약 2400억∼2700억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대부분이던 것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는 반도체, 태양광 장비 등으로 매출처가 안정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올해는 AM OLED 장비와 태양광 장비 매출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4000억원 매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지난해 매출 1205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당기순익 99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9.54% 증가했지만 지난 상반기 글라스컷팅시스템(GCS)과 LCD 검사장비, LED 장비의 신규공급에 따른 초기 안정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원가부담이 발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10%, -23.89%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신규장비 안정화와 OLED용 장비를 본격 공급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회복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AUO, BEO, 센추리 등 해외 대형 패널기업에 대한 공급확대가 예상되고 있고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신규 매출원 확대가 이뤄져 올해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1600억원 매출과 104% 증가한 290억원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올해 1000억 클럽 가입을 목표하는 장비 기업들도 상당하다.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세 자릿수로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에스엔유프리시젼은 매출 870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으로 각각 155.8%, 301.5%, 201.4% 성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LCD와 OLED 패널 제조사들의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실적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AM OLED 장비 관련해 지분 5.2% 투자 및 전환사채 5.2% 확보를 단행함에 따라 향후 SMD와의 협력도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올해 SMD가 AM OLED 설비 투자를 4조원 규모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 장비 납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역시 상승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 상대적으로 2010년 성장폭이 컸다"며 "올해는 평균 성장률인 20∼30%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SMD의 사업 수주에 따라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산업(대표 권순도)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하며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매출 80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3.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3억원,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핸들러와 칩마운터 위주의 제품군을 LED 및 태양광 장비로 확대하면서 신규매출이 발생한게 주효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해도 신규장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던 테스(대표 주숭일)는 2010년 약 820억원 규모의 매출로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흑자전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000억원 매출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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