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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UDC와 차세대 OLED소재 만든다
관리자 2019.09.05 348
LG화학, 美 UDC와 차세대 OLED소재 만든다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LG화학이 미국 소재기업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DC)와 손을 맞잡고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LG화학은 UDC와 OLED 핵심 물질인 발광층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OLED는 전자(-)와 정공(+)이 움직이는 공통층과 실제 빛을 발하는 발광층 등 여러 개의 층(Layer)으로 구성돼 있다. 발광층이란 공통층에서 주입된 전자와 정공이 결합해 빛을 내는 핵심물질로, 특정 색을 발광하는 도판트(Dopant)와 도판트가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호스트(Host)라는 재료로 구성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LG화학은 발광층 원재료 중 강점을 갖고 있는 '저전압·장수명 호스트'를, UDC는 '고효율·고성능의 인광(燐光) 도판트를 각각 내놓는다.  

양사는 두 물질 사이의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 구매사를 위한 최고의 고색(高色)재현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색 재현 성능이 높아질수록 디스플레이가 실제 색을 더 생생하게 표현한다. 색재현 성능은 디스플레이가 실제 색을 더 생생하게 표현하는 정도에 따라 평가된다.  

각 회사가 강점을 가진 두 물질이 합쳐지면 고색 재현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유지영 첨단소재사업본부 부사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협력하는 만큼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며 "OLED 시장 확대에 발맞춰 고색 재현 성능이 대폭 향상된 발광층을 생산해 고객에 적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아브람슨 UDC 최고경영자(CEO)는 "OLED 패널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제품 사양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의 제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OLED물질 시장은 올해 10억3800만 달러에서 2022년 12억9500만 달러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정기자 lmj0919@ 
<출처: 디지털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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