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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약진… OLED와 격차 벌릴 듯"
관리자 2019.09.26 686

"QLED 약진… OLED와 격차 벌릴 듯"
지난 6~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 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Q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QLED 약진… OLED와 격차 벌릴 듯"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세계 TV 시장이 정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QLED 진영이 OLED와의 격차를 큰 폭으로 늘리며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75인치 이상 대형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 면에서도 우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TV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TV 판매 대수가 약 2억2035만대로, 지난해(2억2136만대)보다 0.5%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액수로는 지난해(1155억 달러)보다 8.1%나 감소한 1062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2020년에는 2275만대, 2021년 2297만대, 2022년 2333만대, 2023년 2294만대 등으로 당분간 TV 시장은 정체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프리미엄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QLED와 OLED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올해 QLED TV 판매 대수는 545만1000대로, 지난해(269만2000대)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데 비해 올레드TV는 지난해 251만4000대에서 올해 300만대로 19.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전 보고서의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QLED TV는 490만대에서 대폭 상향조정한 반면, 올 상반기에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OLED TV는 325만대에서 낮춰 잡았다. 아울러 QLED TV와 OLED TV의 판매 대수 격차는 오는 2021년 약 300만대(QLED 1011만2000대, OLED 700만대)까지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오는 2023년에는 140만대 수준(1294만6000대, 1150만대)으로 차이가 줄어들지만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IHS마킷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경쟁'으로 TV의 대형화 추세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50인치 미만 제품의 경우 판매 대수가 1억3029만대로, 지난해(1억4541만2000대)보다 10.4% 감소하지만 50인치 이상은 지난해 7594만9000대에서 올해는 9006만3000대로 18.6%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판매 액수로는 50∼59인치 제품이 작년보다 소폭 줄어드는 반면 60∼69인치, 70∼79인치, 80인치 이상 등은 일제히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 2분기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54%의 글로벌 점유율(금액 기준)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LG전자도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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