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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최근 소니와 거래 재개"
관리자 2011.01.10 739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6일(미국 현지 시각) "7년간 판매를 하지 못했던 소니와 최근 거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기술 경쟁력이 높은 소니와 다시 협력하면서 배울 점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부터 중소형 LCD TV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니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권 사장은 "LG전자나 애플 외에도 고객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리서치 인 모션(RIM)과 구글 등 거래선이 매우 많다"고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1`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입체영상(3D) TV용 패널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Flim-type Patterned Retarder)`의 3D TV 패널이 기존 셔터안경방식(SG)을 대체한다는 것이다.

FPR 기술은 셔터안경방식(SG)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깜빡거림(Flicker) 현상을 제거하고 화면겹침(Crosstalk) 현상을 최소한 채로 고화질 풀HD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SG방식과 달리 전자파가 없고 가벼운 편광안경을 채택하고 있어 고개를 좌우로 돌려도 시청에 문제가 없으며 장시간 3D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셔터안경이 50∼200달러인 반면 편광안경은 20달러 정도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권 사장은 "올해 안에 세계 시장에서 3D TV의 70%는 FPR을 채택할 것으로 본다"며 "도시바 등이 개발했다는 무안경식 3D TV 패널은 가격이 비싸고 기술적 난제를 안고 있어 상용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들이 3D TV를 시청하기에 편할 뿐 아니라 저렴한 안경 가격을 제외하더라도 셔터안경방식의 3D TV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에 완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성공을 확신한다고 권 사장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외에도 도시바와 비지오, 필립스 등 해외 업체에 FPR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하이얼 등 중국 6대 가전업체의 경우, LG디스플레이의 FPR 기술을 전체 3D TV 제품에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장은 "일부 가전업체는 3D TV 화면을 100% FPR 방식으로 하겠다는 곳도 있으며 이미 셔터안경방식을 쓰고 있는 회사도 빠른 시간 내에 셔터안경방식을 접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가 지나면 모바일용 제품에 있어서는 실력 측면에서 삼성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TV용 OLED 제품은 내년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는 시기는 2013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수요가)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미 IT용 제품에서는 확실한 시장 1위를 하고 있으며 판매 규모보다 수익을 가장 많이 내는 회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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