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시장 규모가 95억달러(약 11조7809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2020년 OLED 장비 마켓 트랙'에서 올해 OLED 제조용 장비 시장이 95억10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83억1000만달러와 비교해 12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박막트렌지스터(TFT)용 장비가 전체 3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소를 만들기 위한 증착 장비는 23%다.
지난해 OLED 장비 시장에서는 6세대 기판용 장비가 74억달러로 89%를 차지했다. 5.5세대 장비는 9000억달러다. 6세대용 장비는 모두 중국 패널 업체들이 발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5.5세대는 JOLED가 구매한 잉크젯용 OLED 장비다.
올해 6세대 장비 시장은 72억8000만달러로 작년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8.5세대는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 디스플레이용 및 중국 HKC 8.6세대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22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출처: 전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