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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 조수인사장 내정, `D램달인`이 이끌 OLED 변화 주목
관리자 2010.12.06 1084

`삼성전자표 D램 반도체 시대를 연 장본인 가운데 한 명인 조수인(52) 전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조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9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4년 메모리개발사업부 D램 설계팀장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반도체에 발을 들였다.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장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지냈고, 2010년 1월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을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3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로 삼성SDIㆍ삼성LEDㆍSMD 등 주요 전자 부품 계열사 대표 인사가 대폭 교체, 미래 변화를 주도할 진용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특히, SMD는 지난 2008년 삼성SDI에서 분할된 후 지난해 삼성전자가 지분에 참여하면서 설립된 합작법인이다. 중ㆍ소형 LCD와 AMOLED 제조ㆍ판매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만큼 미래성장성이 주목되는 회사다.

`D램의 달인으로 불리며 삼성 반도체 신화를 만든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수인 사장의 내정으로 차세대 AMOLED가 삼성의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은 지난해 삼성 정기인사에서 메모리사업부 사장으로 임명됐고, 1년 여 만에 SMD 대표로 보직을 변경하게 됐다.

SMD가 2011년 2조5000억원을 들여 충남 탕정에 5.5세대 AMOLED 첫 번째 라인(A2라인) 건설을 완료한다. 이에 조수인 SMD 대표 내정자는 내년에 가동될 5.5세대 라인이 조기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SMD가 추가 라인(A3라인) 증설에도 나설 것인지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편, 전 SMD 사장인 강호문 부회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사업부장과 삼성전기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을 거친 글로벌 제조 및 마케팅에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본사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그는 앞으로 중국의 전략적 사업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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