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APS홀딩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AMOLED FMM 제조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박용범 순천대 교수 연구팀과 '비에칭법에 의한 고해상도 OLED용 6세대 또는 8세대 급 FMM 제조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6세대 기판 절반 크기에 대응 가능한 600ppi급 FMM 스틱 개발을 비롯해 △열 변형이 적은 인바(니켈·철 합금) 소재를 활용한 FMM 제조 공정 개발 △제조 공정 신뢰성 시험 평가 등을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3년까지 단계별 개발이 진행된다. 패널 제조사 양산에 적용할 수 있는 품질과 크기, 해상도를 구현한 FMM 스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
FMM은 OLED 디스플레이 제작 시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얇은 메탈 소재 판이다. FMM 스틱은 현재 일본 업체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품목으로 꼽힌다.
김치우 APS홀딩스 사장은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FMM 스틱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