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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내년까지 `고성장`
관리자 2010.11.29 968

올 사상 최대실적 힘입어 LCDㆍOLED 신규 설비투자 나서

 

주요 디스플레이 장비ㆍ재료기업들이 올해 저마다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당분간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의 고공실적 행진이 예상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디엠에스, 아바코, 에스앤유프리시젼 등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과 덕산하이메탈, 테크노세미켐, 대주전자재료 등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기업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공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LCD 투자를 단행할 것이 예상되고 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글로벌 AM OLED 시장 주도권 수성을 위해 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경우 D램 생산라인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조정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만, 중국 쪽 LCD 생산라인 건설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 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8세대 라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장비기업들에는 호재다. 올해 국내 장비기업들은 중국 기업들의 LCD 8세대 라인 투자 효과를 톡톡히 누린데다 내년에도 관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성장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장비기업들이 가장 기대하는 분야는 AM OLED다. OLED 시장 주도권을 SMD가 쥐고 있지만 시장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시설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LCD와 AM OLED 등 모두 국내 기업들이 전세계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기에 신규 설비투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신규 설비투자는 앞선 기술과 물량으로 세계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재료기업들의 성장세도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덕산하이메탈의 경우 AM OLED 성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SMD에 봉지막 재료 등 AM OLED 유기재료를 생산ㆍ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2분기부터 SMD 5.5세대 라인이 새롭게 가동될 예정이어서 공급량도 함께 늘어나 내년 매출이 올해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테크노세미켐은 올해 SMD에 5.5세대 OLED 씬글라스 공급에 성공함에 따라 내년에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내년 SMD 5.5세대 라인 가동에 따라 새롭게 시작한 청색재료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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