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베이징과 선전 지하철에 객실 차량 윈도용 투명 OLED 패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투명 OLED는 자발광하는 OLED 특성에 따라 투과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항공기, 지하철 등 모빌리티 제조사는 물론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 수요가 예상된다.
이번 베이징(6호선)과 선전(10호선) 지하철 객차에 탑재된 55인치 투명 OLED는 승객들에게 열차 운행정보, 위치정보, 지하철 환승정보, 실시간 항공편 정보 등 교통정보를 비롯해 일기예보, 뉴스 등 생활정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철도업체 및 열차용 글라스 업체들과 협력, 주요 지역 지하철에 투명 OLED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투명 디스플레이 사용 범위가 더 다양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출처: 전자신문> |